부산일보 맛집

옛맛칼국수 - 멸치 육수가 제대로인 칼국수 전문점

메뉴 칼국수(4,000원), 비빔칼국수(5,000원), 김밥(1,500원)
업종 분식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동래구 온천2동 1435-18 전화번호 051-554-3870
영업시간 11:30~20:30 휴무
찾아가는법 내산초등학교 정문에서 도시철도 동래역 방향 30m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1-12-22 평점/조회수 3 / 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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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멸치 육수가 제대로 '옛맛 칼국수'

면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면식수행을 하는 두 분이 '옛맛 칼국수'를 칼국수 넘버원으로 꼽았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어디에도 이 집 전화번호가 안 나온다. 물어서 힘들게 찾아갔다. 칼국수 집답지 않게 가게가 아주 깔끔하다. 찾아간 시간이 오후 2시 30분이 넘었는데도 손님들이 많다. 이 집도 특히 여자 손님들이 많다.

칼국수를 입에 대자마자 멸치 맛국물 냄새가 물씬하다. 이 그리운 맛! 옛날에 집에서 해먹었던 칼국수와 가장 흡사한 맛이다. 이 뜨끈한 국물이 속을 확 지져준다. 어이구 좋다, 어이구 좋아. 칼국수다운 칼국수이다.

칼국수는 끓이는 방식에 따라 면을 국물에 넣고 끓이는 제물 칼국수, 면을 삶은 후 찬물에 헹구었다가 뜨거운 국물을 붓는 건진 칼국수로 구분된다. 제물 칼국수는 면에 간이 배는 장점이 있지만 면이 거칠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 제물 칼국수는 밀가루가 국물에 풀어져 탁해지고 생밀가루 냄새가 나기 쉽다. 이 집은 전형적인 제물 칼국수이지만 전혀 텁텁하지가 않다. 칼국수 외길 30년 내공의 힘이다. 면도 좀 풀렸지만 먹을 만하다. 김정식 대표는 "멸치 다시를 많이 넣어서 진하게 국물을 우려낸다. 그것 말고는 다른 비법 같은 것은 전혀 없다"고 말한다. 배달해 달라고 귀찮게 해서 전화번호도 안 밝힌단다.

칼국수 3천 원, 비빔 칼국수 4천500원, 김밥 1천5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8시30분. 부산 동래구 온천2동 1435의 18. 내산초등학교 정문에서 도시철도 동래역 방향 30m. 051-554-3870.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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