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스낵 야채고로케 - 보수동 책방골목의 고로케와 도넛 전문점
메뉴 | 고로케 (3개 2,000원), 팥도너츠 (2개 1000원), 찐빵 (2개 1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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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 분식 | 글쓴이 | 여기부산 |
주소 | 부산 중구 보수동1가 책방골목 내 | 전화번호 | -- |
영업시간 | 11:00~21:00 | 휴무 | 첫째,셋째 일 |
찾아가는법 | 보수동 책방골목 안 커피숍 '人&Bean' 옆 | 주차 | 주차불가 |
등록 및 수정일 | 11-11-21 | 평점/조회수 | 3 / 7,241 |
본문
보수동 책방골목에는 독특한 향기가 있다. 낡은 책장을 펼치면 책갈피 켜켜이 묻어있는 낡은 종이 향기가 골목을 휘감는다. 그리고 골목 가득한 종이 향기에 더해 고소한 추억의 향기가 또 하나 있다. 바로 골목 안쪽에 위치한 분식점의 야채고로케의 향이다.
가게 이름은 '우진스낵'. 그러나 보수동을 찾는 사람들은 '이름 없는 분식점'이라 부른다. 그러고 보면 간판 하나 없다. "현수막 간판이 있었는데, 세탁 하려고 집에 가지고 갔다가 안 가져온 지 꽤 됐지. 간판 없어도 알아서들 잘 찾아오는데 뭘." 최우진(59) 사장의 너스레다. 이곳에서 장사를 한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다고 하니 그럴 법도 하다.
도넛, 만두, 꽈배기 등 다른 먹을거리도 있지만 손님들이 찾는 것은 역시 야채고로케다. 속에 양파, 양배추, 당근 등 야채를 다져 넣어 만든 전형적인 한국식 고로케. 보기에는 기름져 보이는데 전혀 기름진 느낌이 없이 상큼하다는 게 이곳 고로케의 특징이다. 비결은? 비밀이다.
가게는 늘 문전성시. 그렇다보니 길거리 분식점 치곤 갓 튀겨낸 것을 먹을 확률이 그만큼 커진다. 대신 조심할 것. 먹음직스러운 겉모습에 홀려 급하게 베어먹었다간 뜨거운 소에 입천장을 델지도 모른다. 한 개 500원.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안 커피숍 '人&Bean' 옆. 오전 11시~오후 9시 영업.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가게 이름은 '우진스낵'. 그러나 보수동을 찾는 사람들은 '이름 없는 분식점'이라 부른다. 그러고 보면 간판 하나 없다. "현수막 간판이 있었는데, 세탁 하려고 집에 가지고 갔다가 안 가져온 지 꽤 됐지. 간판 없어도 알아서들 잘 찾아오는데 뭘." 최우진(59) 사장의 너스레다. 이곳에서 장사를 한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다고 하니 그럴 법도 하다.
도넛, 만두, 꽈배기 등 다른 먹을거리도 있지만 손님들이 찾는 것은 역시 야채고로케다. 속에 양파, 양배추, 당근 등 야채를 다져 넣어 만든 전형적인 한국식 고로케. 보기에는 기름져 보이는데 전혀 기름진 느낌이 없이 상큼하다는 게 이곳 고로케의 특징이다. 비결은? 비밀이다.
가게는 늘 문전성시. 그렇다보니 길거리 분식점 치곤 갓 튀겨낸 것을 먹을 확률이 그만큼 커진다. 대신 조심할 것. 먹음직스러운 겉모습에 홀려 급하게 베어먹었다간 뜨거운 소에 입천장을 델지도 모른다. 한 개 500원.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안 커피숍 '人&Bean' 옆. 오전 11시~오후 9시 영업.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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