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거제동 본토 - '교대 터줏대감' 주인장이 주문 즉시 튀기는 수제 돈가스. 고기 연하고 육즙이 일품. '소빠돈가스' '짬우동' 추천

메뉴 돈가스 5500원, 치즈 돈가스 6000원, 카레 덮밥 6000원, 소빠 돈가스 6500원, 본토 짬우동 5500원, 떡갈비 주먹밥 1500원.
업종 양식/부페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89-18 전화번호 010-9990-4941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4시 30분) 휴무 일요일
찾아가는법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6-09-01 평점/조회수 5,19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본문

"어서오세요. 여기는 제 구역입니다." '본토'를 6년째 운영 중인 조철완 대표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가게 이름이 왜 본토냐고 물어보니 돌아온 대답이었다. 그가 어린 시절부터 살던 동네라는 부연 설명까지 들으니 이해가 되었다. 


오랜만에 찾았더니 인테리어를 다시 해 깔끔해졌다. 외관은 변했지만 식사시간이 되니 가게 안의 자리는 금세 다 찼고 바깥으로도 줄이 긴 것도 여전하다. 

대표 메뉴는 수제 돈가스다.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 부위에 밑간을 하고 숙성을 시켜 돈가스를 만든다.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드는 것 말고는 비법은 없다고 강조한다. 돈가스를 튀겨 낼 때도 튀김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다. 주문 즉시 작은 무쇠솥에서 한 장씩 빠르게 튀겨내 튀김옷이 더 바싹하다.

카레 덮밥, 짬우동, 소빠 돈가스가 눈으로 보기에도 푸짐하다. 돈가스는 먹기 좋게 미리 잘려 나온다. 소빠 돈가스는 '소스에 빠진 돈가스'의 줄임말이다. 두툼한 돈가스는 고기가 연하고 육즙이 살아 돼지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잘 튀겨진 튀김옷은 고소하다. 달콤한 소스와도 어울려 손을 바쁘게 만든다.

카레 덮밥에도 돈가스는 빠지지 않고 올라가 있다. 카레와 돈가스는 특별한 소스 없이도 찰떡궁합이다. 돈가스 메뉴에 1000원을 더 내면 미니 우동을 맛볼 수 있다.

본토 짬우동은 짬뽕 국물에 우동면을 사용했다. 채소와 해물이 넉넉히 들어 국물이 시원하다. 맛있게 매운 중독성 있는 국물맛으로 인기가 많은 메뉴이다.  

조 대표는 가게가 작아 식사 시간에 기다리는 손님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서 음식을 빨리 만들어 내려고 노력한단다. 손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 몇 년째 음식 가격도 거의 올리지 않았다.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후회가 없다. 친절함에 기분 좋아지는 곳이다.

돈가스 5500원, 치즈 돈가스 6000원, 카레 덮밥 6000원, 소빠 돈가스 6500원, 본토 짬우동 5500원, 떡갈비 주먹밥 15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4시 30분. 일요일 휴무. 부산 연제구 교대로16번길 8(거제동). 010-9990-4941.

 

총 0건 / 최대 200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