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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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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이곰 조회83 작성일19-07-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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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자.

 

이 영호

,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장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 여름철 전국적으로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총 165명이며, 휴가기간인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한다. 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수영미숙 51(31%), 안전부주의 36(22%), 음주수영 28(17%), 높은 파도(급류) 22(13.3%) 순이며, 장소별로는 하천·87(52.7%), 바닷가 30(18.1%), 계곡 24(14.5%), 해수욕장 21(12.7%)순이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5년간 7~8월 여름 휴가기간 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절반이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사고였다고 한다.
물놀이를 할 때는 물에 들어가기 전에 꼭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심장마비, 다리에 쥐가 나는 것과 경련을 예방하는 효과기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어린이에게서 절대 눈을 떼지 않는다.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를 물에 둔 채 보호자가 다른 일을 하거나 보호자의 시야를 벗어난 곳에서 수영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튜브가 안전한 지도 확인해야 한다. 튜브에 펑크 난 곳은 없는지 바람구멍을 완전히 막았는지 확인해야 하고 바다나 계곡 바위 등의 뾰족한 것에 걸려 쉽게 찢기지 않도록 튼튼한 재질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물에 들어가면 구토를 하거나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니 음식물을 소화시킨 뒤 물놀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헐렁하게 입힌 구명조끼는 위급한 상황에서 어린이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어린이가 입은 구명조끼를 위에서 빼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꽉 조여 주는 게 바람직하다. 물놀이를 할 때는 얇은 티셔츠 하나 정도는 꼭 입는 게 좋다.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화상을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체온 유지에도 효과가 있다. 사람의 체온 유지에 적당한 물놀이는 1시간을 물 안에서 놀았다면 10~20분 정도는 물 밖에서 쉬는 것이 좋다.

바닷가 백사장이나 계곡에서는 돌이나 나뭇가지, 함부로 버린 유리 조각 등에 의해 발을 다칠 수 있으므로 신발을 신도록 하고 무거운 운동화 보다는 물에 젖어도 가벼운 신발이 좋다. 특히 어른들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물놀이하면 안 된다. 술을 마시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면 혈관이 급속히 수축해 심장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것은 경찰관이나 수상인명구조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수영을 할 줄 모르거나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주위에 있는 물건을 활용해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물에 들어가지 않고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위에 있는 장대나 긴 줄 등으로 사람을 구하는 방법이다. 페트병, 스티로폼, 어린이 장난감 등 물에 뜰 수 있는 물건을 긴 줄에 묶어 던져서 구조할 수 있고 수심이 성인의 가슴을 넘지 않으면 인간 사슬을 만들어 구조할 수도 있다. 인간사슬의 기준이 되는 첫 번째 사람은 안전한 곳에 서 있어야 하고 사슬을 만드는 사람들은 서로 반대 방향을 보고서서 옆 사람 손목 위를 잡아 사슬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했는데 호흡과 맥박이 뛰지 않을 때는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사람은 심장이 멎고 5분이 지난 뒤부터 뇌사 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물이 어느 정도 따뜻한 여름철이지만 그래도 10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목숨을 구할 가능성이 높다. 심폐소생술은 구강 대 구강 호흡을 2회 한 뒤 흉부 압박을 30회 하면 된다. 심폐소생술을 할 때는 물에 빠졌던 사람이 호흡할 수 있게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한다. 만약 물에 빠지는 등의 사고가 생겼다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한 후 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또는 해양경찰, 119등에 바로 신고를 해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물에 빠진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똑바로 눕힌 다음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고 입을 벌려 토사물을 빼낸 다음 머리를 다시 똑바로 해준다. 그런 다음 입술을 막은 채로 코를 통해 천천히 바람을 불어넣어준다. 가슴이 올라오는 것을 볼 때까지 바람을 불어넣은 다음 공기를 토해내게 한다. 경련이 난 경우는 손가락과 발가락에 경련이 났을 경우에 는 손과 발을 살살 문지르거나 주물러주면 도움이 된다. 몸을 심하게 떨고 얼굴빛이 창백해지면 즉시 수영을 중지한 다음 옷이나 수건으로 몸을 따뜻하게 감싸준 다음 따뜻한 물을 먹게 한다.
드디어 즐거운 휴가철이 다가왔다. 정해진 곳에서만,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물놀이를 하자. 수영금지 등 위험 표지판이 있는 장소에서는 물놀이를 피해야 하며, 현지 안전요원 또는 안내표지에 따라 사고 발생우려가 없는 안전한 지역에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 또한,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바다의 이안류, 계곡물의 유속 흐름 등을 파악하고 식사 직후나 잠이 부족할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음주 후 물놀이는 절대 하지 않으며 충분한 수분섭취 및 햇빛 과다 노출에 주의하자. 통계에서 나타난 것처럼 매년 여름 피서 철에 수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물놀이 안전사고로 귀중한 목숨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바다나 강, 계곡 등을 찾을 때는 주변의 위험요소 등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두어야 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겠다.

 

2019.07.18. 

작성자:  이 영호(휴.010-4874-0703, E-mail. ileey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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