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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도시민박' 체계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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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기부산 조회1,628 작성일14-11-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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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빈방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빌려주는 일명 '도시민박'이 부산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도시민박은 외국인에게 한국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해운대 11곳 등 45곳 등록
홍보·지원 부족 폐업 속출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관광객 도시민박업'에 등록된 부산의 가정집은 해운대 11곳 등 모두 45개에 이른다.

2012년 시작된 도시민박업은 단독·다가구 연립주택, 아파트 등에서 운영이 가능한 소규모 민박업이다. 주인이 해당 주택에 살아야 하고 기본적인 외국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등록이 가능하며, 내국인 대상 영업은 금지된다. 주로 인터넷과 페이스북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영업이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의 도시민박 업소는 유럽과 미국계 관광객이, 부산진구나 중구 등은 일본인·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1박의 가격은 통상 4만~6만 원 정도.

도시민박업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내국인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관광객이 일반 가정집에서 생활하며 거주자와 함께 식사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인간적인 교류가 생기고 집주인이 일종의 관광가이드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또 거주자는 빈방을 활용해 작은 사업을 벌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재테크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도시민박업이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실제로 도시민박업 등록을 했다가 수개월 내 폐업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게 일선 지자체의 설명. 등록세 등이 부과되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관광객 유치가 어렵다 보니 활성화가 안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서울에는 이미 550여 곳의 도시민박이 성업하고 있다. 서울시는 간판제작·융자지원 등을 통해 더욱 확대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아직 도시민박이 주요 관광 자원으로 이용되지 않고 있다"며 "기존의 호텔 등이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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