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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매립지 개발 들썩, 광안리 상권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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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펀부산 조회1,291 작성일15-09-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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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나대지로 방치된 민락매립지 일대에 개발 바람이 불면서 상권 활성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6성급 특급호텔이 들어설 예정인데다 개발에 제동을 걸었던 건축물 고도제한 완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물 고도제한 완화 본격화 
미월드 부지 호텔 개발도 호재 
광안리 상권 회복 기대감 커져

수영구청은 지난 7월 민락매립지 내 건축물 고도를 상향 조정하는 지구단위계획 수정 변경안을 공고했다. 

진로비치아파트 등 민락매립지 내 건축물을 블록 단위로 개발할 때 최고 높이를 150m까지 허용하겠다는 것. 현재는 60m로 제한된 상태다. 2005년 수립된 건축물 높이 관리 처리지침 '주요 해안경관 개선방안'에 따른 조치다. 이 지침에 적용되는 대상은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 5개 해수욕장과 수영만매립지다.

수영구청 측은 "주요 해안경관 개선 방안은 현재 사문화된 지침"이라며 "고도제한을 풀어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상권을 살리는 게 시급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민락매립지처럼 고도제한을 받는 지역엔 이미 높이가 150m 이상 되는 건물이 들어섰거나 건축허가가 나 있는 실정이다. 

수영구청은 지난해 2월 부산시가 도시관리계획상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준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한 후 고도 제한 완화에 착수했다.

민락동 옛 놀이공원 미월드 부지 호텔 개발사업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상권 부활에 불씨를 지필 호재로 등장했다.

총 2만 8천㎡ 규모의 미월드 부지에 6성급 특급호텔과 브랜드 레지던스호텔을 짓는 호텔개발사업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다. 호텔 운영사가 몇 차례 바뀌는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시행사인 지엘시티건설㈜이 최근 사업 모델을 최종 확정하면서 호텔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지엘시티건설㈜은 지난해 10월 건축 인·허가 작업을 끝낸 상황이라 시공사가 선정되는 대로 공사에 돌입한다. 이르면 오는 11월 착공하며 호텔 운영사는 유럽계 켐핀스키가 맡는다.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엔 특급호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또 민락매립지 내 기능을 상실한 남북도로에 포장마차가 난립해 있는 상태다.

부동산업계와 민락회센터 상가번영회는 민락매립지 내 고도 제한 완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전에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시도가 있었으나 무산됐다. 민락회센터 상가번영회 김옥중 총무는 "장기간 방치된 부지 개발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상권 회복의 첫 단추"라며 "고도 제한을 풀어야 우범지대로 전락하다시피 한 민락매립지가 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강정규 교수는 "고도 제한이 풀리면 조망권을 갖춘 고급 주택지가 확보된다"면서 "낙후된 상권 개선뿐 아니라 광안리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 관광 벨트화 조성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임태섭·이승훈 기자 tsl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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