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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개편' 결정 주목 받는 해운대·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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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용호거사 조회2,640 작성일14-11-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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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가운데) 의원 등 새누리당 초재선 개혁모임 '아침소리' 소속 의원들이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등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해운대와 경남 양산.

최근 헌법재판소가 선거구 간 인구편차를 2대 1 이하로 조정하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부산·울산·경남(PK)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곳이다. 부산 해운대기장갑(30만 4천647명)과 경남 양산(28만 8천754명)은 인구 상한선(27만 7천966명)을 넘어 선거구를 둘로 쪼개야 한다. 현재 해운대기장갑과 을로 돼 있는 선거구를, 기장군을 독립선거구로 떼내고 해운대구를 2개로 분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매년 인구가 급증하는 양산은 내년 중으로 30만 3천~30만 4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분구가 불가피하다.

기장 떼어내고 해운대 나눌 듯
오거돈·설동근·안경률 등 거론

양산은 물금-웅상 분리 점쳐
김양수 前의원 재기 노릴 수도


문제는 해운대와 양산을 어떻게 나누느냐는 것이다. 2곳의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2016년 PK 국회의원 선거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우선 해운대의 경우 단순 인구수 기준으로 보면 반송 1~3동, 반여 1~4동, 재송 1~2동(20여 만 명)과 우 1~2동, 좌 1~4동, 중 1~2동, 송정(22여 만 명)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두 지역의 소득과 생활 기준의 차이가 많이 나 '전략적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두 지역을 소득수준에 맞게 적절히 배분하는 방안이다.

이 지역의 배덕광 의원은 "선거구 획정은 중앙선관위에 맡기되 소득·생활수준과 지역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운대가 갑과 을로 나뉠 경우 배덕광·하태경 의원이 각각 다른 지역을 선택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거구 조정 여부에 따라 직접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또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설동근 동명대 총장, 안경률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른 전직 의원들도 이 곳에 욕심을 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남 양산은 천성산을 기준으로 크게 물금과 웅상 지역으로 나뉠 가능성이 있다. 양주·중앙·삼성동 등을 물금쪽에 붙이고 덕계·평산·소주·서창동과 상·하북면 등을 하나로 묶는 방안이다. 과거 2명의 도의원을 뽑을 때도 이 기준을 적용했다. 내년 8월 30만 명 돌파를 전제로 할 때 각각 16만 명과 14만 명으로 인구하한(13만 8천984명)을 넘게 된다.

이 경우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송인배 전 지역위원장 간의 재대결 여부가 주목된다. 윤 의원은 물금이 고향이고, 송 전 위원장은 웅상 쪽에 가깝다. 그러나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물금은 야당세가 다소 강하고 웅상은 보수성향이다. 과거 김양수·허범도·박희태 전 의원과 윤 의원도 웅상에서 표를 많이 얻었다.

따라서 송 전 위원장이 물금 쪽을 택할 가능성이 있어 또다시 운명의 대결을 벌여야 할지도 모른다. 두 사람이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 정면승부를 피할 수도 있다.

나머지 지역에는 김양수 전 의원이 재기를 노릴 가능성과 함께 허범도 전 국회의원과 조문관 전 도의원, 조문환 경남발전연구원장 등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권기택 기자 kt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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