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금정

교육 당국 '학교 신설' 고집에 아파트 건설 하세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펀부산 조회922 작성일16-08-07 14:4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본문

부산 동래구 명륜동 한 아파트 사업 추진 현장의 주민들과 사업자가 교육 당국의 학생 수용 협의 지연으로 아파트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관할 교육지원청이 교육부 등으로부터 이미 4차례나 반려된 초등학교 신설 방안을 고수하며 '발목 잡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현실적인 대안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지원청은 아파트 단지가 급증한 주변 환경을 고려할 때 초등학교 신설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맞서고 있다. 명륜동 지주 280여 명 "당장 가능하지도 않은 학교 때문에 무산 위기" 교육청 "초등교 꼭 필요" 동래구 명륜동 700-101 일대 지주 280여 명과 W사 등은 지주공동사업 방식으로 4만 1900여㎡ 부지에 지상 22~48층 아파트 7개 동, 85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 사업 계획으로 지난해 7월 부산시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석 달 뒤인 10월 동래구청에 주택건설사업승인을 신청했다. 동래구청은 사업승인에 앞서 부산시교육청 동래교육지원청에 주변 교육시설의 학생 수용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동래교육지원청은 "증가하는 초등학생을 신설 추진 중인 '명륜2초등'(가칭)에 배치 가능하다"고 공식 답변했다. 그러나 동래구청은 이 답변으로는 사업승인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동래구청은 지난달 '명확한 협의 회신이 없어 행정 처리에 혼란이 초래되고 있고,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회신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사업 주체 측은 "동래교육지원청이 이미 '신설 불가' 판정이 난 명륜2초등 신설 입장을 고수해 사업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실제 명륜2초등 신설 계획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육부와 시교육청 투자심사 등에서 4차례에 걸쳐 '재검토' 결정이 나와 승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동래교육지원청은 원활한 학생 수용을 위해서는 명륜2초등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파트 사업지 통학권에 있는 명륜초등과 교동초등은 증축으로 이미 과밀화돼 추가 증설은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주민들과 W사 등은 "학생 수용 협의를 빼고는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상태인데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이냐"면서 "학생 수용 해법과 대안을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는 교육 당국이 당장 가능하지도 않은 학교 신설안만 고수하며 기한도 정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기다리라고만 해 사업이 무산될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현우·이승훈 기자 edu@

총 0건 / 최대 200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은 지금
더보기
주간 활동순위 09.28(월) 오후 7시 기준
  • 1 현우씨 
  • 2 cenovis 
  • 3 에이스홀덤 
  • 4 지니요 
  • 5 뤠비우스 
  • 6  한국마퇴중독재활센터 
  • 7  오리오 
  • 8  박원샷 
  • 9  하진현 
  • 10  전포동123